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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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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w 조사, 트럼프 지지율 하락… 가톨릭 신자 30%만 승인

man in black jacket and black pants riding on motorcycle on road during nighttime
Anand Kulkarni / Unsplash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기관 피우(Pew) 연구센터가 새로운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종교계 전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가톨릭 신자 사이에서 큰 폭의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을 승인하는 가톨릭 신자는 30%에 불과하며, 임기 초 47%였던 지지율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입니다.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의 경우 31%에서 18%로, 백인 가톨릭 신자는 59%에서 39%로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톨릭 신자의 67%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으며,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는 78%, 백인 가톨릭 신자는 59%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가톨릭 투표자의 55%를 확보한 것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

종교별 지지율 변화도 주목됩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지지율은 78%에서 58%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일한 종교 집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반면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유권자의 73%는 하원 민주당 후보보다 공화당 후보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개신교 신자들은 민주당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종교적 소속이 없는 미국인들도 민주당 성향을 보입니다.

경제 문제가 투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 87%, 개신교 백인 교파 신자 83%,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81% 등 대부분의 종교 그룹이 경제 상황을 투표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의료, 교육, 민주주의 미래 등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었으나, 낙태 문제는 정치 논쟁에 비해 그다지 중심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여론 악화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공개 처형 중계 프로젝트를 취소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ABC 뉴스-이포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8명이 반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다수도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적 동맹자들의 반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트럼프 대통령은 신자들의 지지를 확신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가 2024년 승리를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종교 기반 지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