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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와 구호 · 2026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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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들이 교황 레오 14세의 인형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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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Sullivan / Unsplash

페루의 교도소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방문에 맞춰 여성 수감자들이 아크사미트 인형을 제작하고 있다. 페루 주교회의 사회활동위원회의 실비아 알라요 사무총장은 이 활동을 설명하며, 이는 교황의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활동은 페루의 교도소에서 진행되는 '생산적인 교도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도소 시스템과 민간 부문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주요 목표는 노동을 통해 수감자들의 사회 재통합과 재사회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알라요는 교회의 이러한 국가적 이니셔티브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6년에서 8년 사이에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교회가 수십 년 전부터 운영해온 교도소 내 생산 워크숍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수감자들은 장난감, 도자기,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교황의 방문에 앞서 페루 리마의 초리요스 교도소에 수감된 78명의 여성들은 바느질과 가위 소리가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작업은 교도소의 일상을 벗어나 가족을 부양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수감자는 '신체적으로는 함께 있지 않지만, 마음과 영혼으로 함께 있다'고 말했다. 페루의 수감자 수는 약 107,000명에 달하며, 교도소의 과밀 상태는 154%에 이른다. 알라요는 교도소의 과밀 상태가 수감자들의 인권, 건강, 그리고 사회 재통합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페루의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들은 주로 마약 거래와 관련된 범죄로 수감되어 있다. 알라요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여성 범죄의 '여성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필요나 가족의 부양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역할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신앙에 기반한 정신적 지원이며, 둘째는 노동을 통해 수감자들의 전체적인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회는 수감자들에게 직업 교육과 생산 워크숍을 제공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교회의 일부 교구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생산 작업을 위탁해, 교구 활동에 필요한 십자가, 장미꽃, 티셔츠 등을 제작하게 한다. 교황의 방문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알라요는 '우리는 교황 레오 14세를 매우 사랑한다'며, 교황이 페루에 방문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2015년 8월 24일 페루 시민권을 받았으며, 페루에서는 매우 유명하고 사랑받고 있다. 초리요스 교도소의 여성들은 교황의 방문에 맞춰 인형, 장미꽃, 컵, 티셔츠 등을 제작해 교황을 환영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