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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 · 2026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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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티칸 대사, 레오 14세 선출과 양국 관계 심화 성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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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son Zimmerman / Unsplash

폴란드의 바티칸 대사 아담 크바트코프스키가 자신의 외교 임무를 마무리하며 바티칸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두 교황의 재위 기간을 아우르는 자신의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레오 14세의 선출을 꼽았다. 시스티나 성당 위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자 로마 곳곳에서 사람들이 바티칸으로 몰려들었고, 그는 폐쇄된 도로와 다리 사이를 지나 성 베드로 광장에 도착했다. 당시 광장에는 다음 교황이 누구인지 모르는 수천 명의 군중이 모여 있었고, 도미니크 망베르티 추기경이 레오 14세의 선출을 발표하는 순간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크바트코프스키는 폴란드와 바티칸 간의 관계 강화가 자신의 주요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폴란드 정부와 바티칸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했으며, 안드레이 두다와 카롤 나우로츠키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급 방문과 정부 및 부처 간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티칸이 세계 최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외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와 콘클라베 기간 동안 그 국제적 중요성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의 역할은 대화를 주도하고 바티칸의 정책을 관찰하며, 공동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바티칸에 영구적으로 남을 폴란드의 유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티칸 박물관, 성모대성당, 카스텔 간돌포에 설치된 폴란드어 오디오 가이드는 외교부와 대사관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으며, 폴란드를 홍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바티칸 정원에서는 기트르발드의 성모 마리아 모자이크가 첫 번째로 공개되었으며,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1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축복했다. 또한 마코바의 울름 가족을 기리기 위해 사과나무가 심겨졌다. 성모대성당에서는 마조프셰 합창단의 공연, 크르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크레도' 바티칸 초연,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 대규모 음악 행사가 열려 성당을 가득 메웠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크바트코프스키는 로마에 도착한 후 초기 프로젝트로 바티칸 기자들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연수를 조직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협력하여 우크라이나 난민을 만나고 도움을 받는 규모를 확인한 뒤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 또한 '전쟁의 눈'이라는 전시회를 성 바오로 성당에서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대사관 및 프레스 클럽 폴란드와 함께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

레오 14세의 폴란드 방문 가능성에 대해 크바트코프스키는 안드레이 두다와 카롤 나우로츠키 대통령이 교황에게 초청을 보냈으며, 폴란드 주교회의 의장 타데우시 보이다 대주교도 교회 대표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측의 모든 형식적 절차는 완료되었으며, 이제 결정은 교황과 바티칸에 달려 있다. 방문 일정과 준비를 위한 협상이 남아 있으며, 첫 가능한 방문 시기는 2028년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