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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 · 2026년 11월 4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주교, 모든 성인 대축일 맞아 사목 서한 발표

a church with a steeple
Theo Lonic / Unsplash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Francisco José Prieto Fernández 대주교가 모든 성인 대축일을 기념하여 그리스도인의 성소와 거룩함에 관한 사목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11월 7일 산탄데르에서 다른 79명의 순교자와 함께 시복될 예정인 Luis Mosquera Caramelo의 증언에 주목했습니다. 1900년 A Coruña에서 태어나 산 조르제 교구에서 세례를 받은 그는 다섯 자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었으며, 스페인 최초로 시복되는 판사가 될 예정입니다.

Prieto Fernández 대주교는 Luis Mosquera Caramelo가 판사로서의 직무와 가정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으며, 특히 수감자들의 존엄성에 깊은 관심을 가졌음을 강조했습니다. 대주교는 오늘날에도 자신의 직업과 책임을 정직하고 용기 있게 수행하며, 권리와 존엄성 존중이 절실한 이들을 보호하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Luis Mosquera Caramelo는 내전 상황 속에서 1936년 12월 27일 산탄데르에서 순교했습니다. 대주교는 그의 시복을 앞두고 모든 희생자의 고통을 존중하며 용서와 화해의 관점에서 그의 증언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순교자들의 기억은 서로를 형제로 인식할 수 있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용서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주교는 성소로의 부름이 모든 세례 받은 이들에게 해당하며, 개인적인 취약함 속에서도 응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신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시간을 할애하거나 용서를 구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찬례에 참여하며 고해성사를 통해 주님의 자비를 받아들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한은 죽은 이들에 대한 기억과 그리스도 안에서 앞서간 이들과의 결합이라는 그리스도교적 희망을 확인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대주교는 이번 시복이 교구 공동체가 기쁘게 복음을 살아가고 형제애를 구축하는 동력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