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 · 2026년 10월 31일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선택하기 전에 밤새도록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대화하기 위해 밤새도록 기도하셨다. 이 사실은 시몬과 유다 사도들의 축일을 기념하는 오늘 복음에서 확인된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선택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서두르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마음과 친밀함을 나누는 데 온 밤을 할애하셨다.
이러한 기도 시간은 모든 올바른 결정이 먼저 기도와 경청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을 분별하는 과정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예수님의 본보기는 삶의 중요한 결정들이 급박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태어난다는 점을 가르친다. 이는 즉각성을 요구하는 현대의 삶의 맥락에서 분별의 가치를 드러낸다.
하느님께서는 완벽한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들을 부르셨다. 기념하는 사도들도 완벽하지는 않았으나 하느님의 선제적 은총에 협력하여 변모된 이들이었다. 기도의 삶이 깊어질수록 선택은 더욱 평온하고 열매를 맺게 된다. 하느님의 말씀은 삶에 무엇이 최선인지 분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