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테네시 주 기독교계, 200년 만의 여성 사형 집행에 반대
url: https://www.faithfulnews.com/ko/200
published: 2026-10-03T00:59:33+00:00
language: ko
section: 세계 교회
source: https://www.domradio.de/artikel/kirche-tennessee-protestiert-gegen-geplante-hinrichtung
organizations: Catholic Church, Inter-American Commission on Human Rights, Sant'Egidio, New York Times
publisher: FaithfulNews
---

# 테네시 주 기독교계, 200년 만의 여성 사형 집행에 반대

미국 테네시 주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여성에 대한 사형 집행이 예정되면서 주 내외에서 거센 논쟁이 일고 있다. 이번 집행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해당 주에서 20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사형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네시 주 내의 가톨릭 주교들은 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인간 생명의 신성함을 재확인하며, 사형 집행의 중단을 촉구했다. 가톨릭 주교들은 복음이 복수가 아닌 자비를 요구한다고 강조하며, 사형은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유일한 실행 가능한 수단일 때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범죄자라 할지라도 존중받아야 할 존엄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주 당국에 사형 적용을 가능한 한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형 대상자인 크리스타 파이크는 50세이며, 과거 학창 시절 친구와 다른 한 명과 함께 또 다른 학생을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당시 18세였다. 법원은 세 명의 청소년이 카펫 칼로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찌르고, 가슴에 무늬를 새기고, 두개골 조각을 잘라낸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사형 판결은 파이크에게만 내려졌다. 파이크는 변호인을 통해 인터뷰에서 매일 마음속으로 이 사형 집행을 떠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9월 30일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더 이상 자신의 지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수십 년 전의 재판 과정에 대한 의문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변호인단이 피고인의 어린 시절 학대와 성폭력 이력이라는 감형 사유를 충분히 주장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들이 최종적으로 검토될 때까지 집행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남미 인권위원회도 미국 정부에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사형 집행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천 명이 사형 판결로 목숨을 잃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사형을 시행하는 국가에 살고 있다. 가톨릭 교회는 사형이 국가에 의한 고의적 살해라며 인권 침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 대법원은 사형수의 영적 돌봄 권리와 관련된 또 다른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텍사스 주에서 사형 집행 전 성직자의 기도나 손 얹어 주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기존 판례와 달리, 연방 대법원은 사형수가 영적 위로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 This story in other languages

- [Türkçe](https://www.faithfulnews.com/tr/tennesseedeki-kilise-planlanan-idam-cezasina-karsi-protesto-baslatti)
